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신예은이 박지환에게 상해를 입히고 자취를 감췄다. 이후 7년의 시간이 흘러 김다미와 허남준이 연인처럼 미소를 나누는 엔딩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백번의 추억’ 6회(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뀌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그렸다. 안내양 권해자(이민지)가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는 비극이 벌어지고, 회사의 무책임한 태도에 고영례(김다미)와 동료들이 파업에 나섰다. 결국 영례의 끈질긴 투쟁과 정현(김정현)의 지원으로 회사는 병원비와 퇴직금을 지급했다.
한편, 서종희(신예은)는 영례를 향한 미안함에 한재필(허남준)에게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이후 영례가 노무과장(박지환)에게 폭행당하자, 종희는 이성을 잃고 만년필로 그의 어깨를 찔렀다. 영례는 종희를 지키기 위해 “멀리 도망치라”고 말했고, 종희는 눈 내리는 거리로 사라졌다.
극 말미, 7년이 흐른 뒤 영례는 미용실 디자이너로, 재필은 그녀의 연인으로 재회한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의 사건과 사라진 종희의 행방이 어떻게 풀려날지 다음 회에 관심이 쏠린다.
‘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