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獨 프라운호퍼'와 AI 포럼 열어...피지컬 AI 국제 협력 맞손

홍진배 IITP 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한·독 인사들이 '2025 한-독 인공지능(AI) 포럼'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진배 IITP 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한·독 인사들이 '2025 한-독 인공지능(AI) 포럼'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홍진배)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등과 공동 인공지능(AI) 포럼을 열고, '피지컬 AI'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IITP는 프라운호퍼 연구소, 서울AI재단과 함께 29일 SW마에스트로센터에서 '2025 한-독 인공지능(AI)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세계 제조업 강국이라는 공통 기반을 토대로 다져온 양국 파트너십을 AI 전환(AX) 시대를 대표하는 피지컬 AI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피지컬 AI는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행동하는 AI'를 의미한다. AI시대 새로운 생산성 혁명을 촉발할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관 대사가 축사하고 있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관 대사가 축사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프랭크 크뢰거 독일 디지털·국가현대화부(BMDS) 국장과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토어스텐 뉜케 프라운호퍼 연구소 국제협력본부장 등 양국 연구개발(R&D) 혁신을 이끄는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했다.

포럼에서 IITP는 '대한민국의 피지컬 AI 동향과 R&D 전략'을 제시했고, 이어 BMDS의 '독일 AI R&D 전략' 발표와 함께 기업인·대학·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피지컬 AI가 가져올 혁신 잠재력 및 신뢰성 확보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AI, AI반도체, 차세대통신과 같은 한국의 AI·ICT 기술력과 '인더스트리 4.0'으로 대표되는 독일의 제조혁신 역량이 피지컬 AI를 공통분모로 융합될 때, 창출될 막대한 시너지에 참석자 관심이 집중됐다.

그동안 양국은 '한-독 디지털 대화' 채널 등을 바탕으로 AI·정보통신기술(ICT) R&D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홍진배 IITP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홍진배 IITP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6G 네트워크 기술에 AI를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에는 양국이 강점을 가진 스마트 제조에 AI를 접목하는 공동연구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 제조·의료를 비롯한 피지컬 AI 핵심 분야에서 양국 공동투자를 기반으로 R&D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진배 원장은 “양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팩토리 및 로보틱스 역량에 피지컬 AI를 접목하는 것은 거대한 생산성 혁명을 촉발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기술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함께 선도하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