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정식 열흘 만에 '무승객 시범운항' 전환


서울 한강버스가 정식 운행 열흘 만에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됐다.

서울시는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승객 탑승을 중단하고, 하루 14회 기존과 동일한 조건으로 반복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기 기술적 결함을 점검하고 운항 데이터를 축적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시범운항 기간 동안 선체와 전기·기계 계통 성능 최적화, 운항·정비 인력 숙련도 강화가 병행된다. 기후동행카드로 한강버스 정기권을 구매한 시민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시범운항 종료 후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을 추가 투입하고 배차 간격을 줄이는 등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운항 초기 시민 불편과 제안 사항을 반영해 한강버스 운영 안정성과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강버스, 정식 열흘 만에 '무승객 시범운항'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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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영상기자 cs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