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은 340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이 전략적 투자자로 새롭게 합류, 창업 5년 만에 누적 투자금 6400억원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기업가치는 1조9000억원으로 평가됐다.
리벨리온은 Arm 이외에 주성엔지니어링, 삼성벤처투자·삼성증권, 포스코기술투자, HL디앤아이한라(HL그룹), 대만 페가트론 벤처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가세했다고 전했다.
리벨리온은 신규 투자금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리벨쿼드' 양산과 후속 제품 '리벨아이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와 미국과 유럽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성규 리벨리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무대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