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RE100 산단·AI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대전환' 사업 속도

솔라시도 전경.
솔라시도 전경.

전남도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조성과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대전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정부가 서부권에 RE100 산단을 조성하고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최근 해남·영암에 조성한 기업도시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인구 10만명 규모의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드는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 도시는 산업시설, RE100 산단, 정주 도시가 결합된 구조로 RE100을 필요로 하는 기업 유치와 대규모 재생에너지 기반 조성이 핵심이다. 풍력과 태양광을 적극 활용해 집적화지구를 구축해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주택, 학교, 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동시에 갖춘다는 구상이다.

도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추진중인 AI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는 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과 맥을 같이해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준비해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정부의 TF 구성에 직접 전남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동시에 솔라시도 입지 장점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은 재생에너지 기반을 이미 마련한 만큼 솔라시도에서 실현해 전남형 에너지 미래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글로벌 미니신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