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CPLB, '찾아가는 입점 컨설팅'…경북 中企 3곳 선정

쿠팡 자체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최근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점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3개 기업을 신규 PB제품 개발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전시·상담 방식을 넘어, BM(브랜드 매니저) 등 전문가가 지역 곳곳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생산 공정과 품질을 살펴보고 제품 경쟁력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쿠팡 CPLB, '찾아가는 입점 컨설팅'…경북 中企 3곳 선정

CPLB BM들은 지난 9월 한 달 지원 기업들을 방문해 품질과 제조 공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단순 입점 심사를 넘어 각 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개선 방향도 제시햇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경산시 '한방미인화장품' △포항시 '상하식품' △구미시 '푸드리푸드' 등 3곳이다.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약 4개월 간 집중 상품개발 과정을 거쳐 쿠팡 PB상품으로 출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CPLB와 경북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양 기관은 지역 중소 제조기업을 육성하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현장에서 직접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전경수 CPLB 대표는 “선정된 기업들이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PB상품이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