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학교가 호주 정부 청정 에너지 국가사업에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배터리 폐기물과 전해조에서 재활 금속을 추출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주도한다.
부산대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소장 전충환 기계공학부 교수)는 호주 모나쉬대가 주관하는 '배터리 폐기물 및 전해조에서의 핵심 금속 추출사업'에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호주·한국·인도·태국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 '쿼드 청정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인도-태평양 지역 연구개발 투자, 탈탄소화, 공급망 다변화가 목적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0월~2028년 3월까지 2년6개월이고, 바이오매스 가스를 이용한 폐배터리 및 광미 환원 기술, 차세대 침출 기술, 전기화학적 회수 기술 등을 연구 개발한다.
부산대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는 탄소 중립을 목표로 청정화력 및 암모니아 무탄소 발전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 연구기관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