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2일 인수자를 찾기 위한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회생절차가 개시했다. 이후 우선 협상 대상자를 찾아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에 부치는 '스토킹 호스' 형태로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홈플러스와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조건부 인수계약으로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날 공개입찰 전환을 알렸다. 이달 31일까지 인수의향서 및 비밀 유지 확약서를 접수한다.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한다. 이어서 같은 달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게 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