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ECH+ 2025]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 팀프로젝트 개발 웹·앱·IoT 등 출품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전경.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전경.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교장 최홍진)는 15~17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AI TECH+'에 참가해 학생들이 팀프로젝트 활동으로 개발한 웹·애플리케이션(앱)·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워셔(Washer)'는 학교 기숙사 내 공용 세탁기와 건조기 중복 사용, 대기 시간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기 예약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 기반 예약 시스템이다. 자동 상태 변경, 관리자 기능 등 실사용 환경을 고려한 기능 중심으로 설계했다.

'광탈페'는 '광주학생 탈렌트 페스티벌'의 줄임말로 광주고등학생의회가 중심이 돼 운영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한 학생 주도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광탈페의 정보와 실시간 투표, 좌석예매, 슬로건 공모 진행을 위해 시작한 서비스로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직접 외주를 받아 학생들이 진행한 프로젝트 산출물이다.

'시민화폐, 광산' 또한 광주시 광산구청의 외주 프로젝트로 지역에서 가상의 화폐 '광산'을 활용해 서비스와 물품을 거래할 수 있다.

'GSM 서버'는 학교에서 만들어지는 많은 프로젝트들의 구동에 학생들이 부담받지 않게 하기 위해 교내 서버를 재구성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24시간 무중단 서버, 월간 총 트래픽 TB 단위까지 이용 가능하다.

'GSMC'는 학교 GSM 인증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문서 작성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사항과 선생님들의 검토 및 평가를 원활하게 돕기 위해 제작했다.

'OVER LINE'은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나타난 세상에서 이에 살아남고 대항하기 위한 쉘터와 쉘터를 잇는 물자 수송로를 지키는 청소부의 스토리를 가진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게임이다.

'Push&Pull' 또한 학생들이 개발한 게임으로 두 명의 플레이어가 밀고 당기는 장갑들과 여러 기믹들을 활용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2인 멀티 협동게임이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인공지능(AI) 중심사회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한 마이스터고교다. 학과는 SW개발과, 스마트IoT과, AI과 총 3개 학과로 이뤄져 있다.

SW개발과는 SW개발의 계획에서부터 분석, 설계, 코딩, 테스팅, 유지보수까지 전반적 개발과정을 학습하고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실무교육으로해 정보시스템 개발과 웹/모바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IoT과는 IoT, 사물에 내장된 컴퓨터가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인 IT융합 SW를 설계, 개발 가능한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AI과는 AI, 빅데이터, IoT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기술을 교육해 AI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실현하기 위한 AI 플랫폼 구현, AI 서비스 기획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다수의 금메달과 은메달 등을 수상해 전국 2위인 은탑을 받았다. '제60회 전국기능경기'에서도 동탑을 수상하며 정보기술(IT)·SW 인재 육성의 명문 학교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SW 분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프랑스)'에서도 모바일 로보틱스 금메달, 은메달, 클라우드 컴퓨팅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학교에서 전공동아리 및 프로젝트 활동, 전공역량 강화 캠프, 싱가포르, 일본, 미국 글로벌 현장학습, 토익사관학교 운영 등으로 글로벌 마인드 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매년 SW·금융·공공기관 50여곳 이상 채용 연계를 통한 80%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최홍진 교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협업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했다”며 “자신의 전공 역량을 실현하며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TECH+ 2025 포스터.
AI-TECH+ 2025 포스터.

〈이 기사는 광주관광공사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