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데이터 보안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솔티랩(대표 정승기)은 15~17일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TECH+'에 참가해 개인 디바이스에 저장된 개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에이트(Aeit)'와 초개인화 AI 서비스 '에티(Aeti)'를 출품한다.
'에이트(Aeit)'는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본인의 스마트폰에 직접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인데이터 주권 플랫폼이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클라우드 해킹이나 대규모 정보 유출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며,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과 활용 권한을 직접 행사할 수 있으며, 데이터는 암호화해 보호한다.
에이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현한 에티(Aeti·개인 디바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AI)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건강검진 결과·진료 기록·생활 데이터 등 다양한 개인 데이터에 직접 연결해 사용자가 해당 데이터에 대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내 건강검진에서 혈압 관련 수치가 어떻게 나왔지?”라고 물으면, 에티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이처럼 에티는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자 단말기 안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불러와 해석하는 AI라는 점에서 기존 인공지능 기술과 차별화된다.
향후 솔티랩은 이러한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데이터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개인 디바이스 기반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 에티의 시연 및 기업 고객을 위한 데이터 활용 모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솔티랩은 2021년 설립 이후 개인정보 보호와 초개인화 AI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는 헬스케어, 데이터 마케팅 분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금융 및 교육 등 다양한 산업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기업간(B2B) 모델로 기업이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일반 사용자에게는 자신의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기반 양면 시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정승기 대표는 “솔티랩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정보보안 전문 스타트업으로, 에티는 개인 디바이스에 저장된 개인 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AI라는 점에서 기존 AI 서비스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해킹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면서도 데이터 주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생태계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장 가능한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광주관광공사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