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립대학교(총장 윤진호)는 15~17일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테크 융합 전시회인 'AI TECH+ 2025'에 참가해 전기자동차 고전압 장치 정비 교육을 위한 증강현실(AR)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공개한다.
AR 콘텐츠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실감형콘텐츠 체험센터' 사업으로 개발했다.
AR 콘텐츠는 전기자동차의 고전압 시스템을 가상으로 재현해 학습자들이 실제 차량을 다루지 않고도 정비 절차를 체험할 수 있다.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으며,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교육 방식으로 평가한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를 운영 중이다. AR 콘텐츠는 이러한 교육 모델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학습근로자들은 이 콘텐츠를 활용하여 전기자동차 정비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다수의 관람객이 전남도립대 부스를 찾아 A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전기차 정비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한다.
안기원 전남도립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 센터장은 “이번 AR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자동차 부품과 정비 과정을 추가하여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다른 분야의 실감형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학습근로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광주관광공사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