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문제는 현장에서 푼다”…박현순 인하대 교수, 공학교육 혁신상 수상

박현순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운데)가 최근 '2025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이기준공학혁신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했다.
박현순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운데)가 최근 '2025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이기준공학혁신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했다.

인하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박현순 교수가 한국공학교육학회 주최 '2025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이기준공학혁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은 우수 공학교육 연구·개발 성과로 국가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학교육인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박 교수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지원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뒤, 인하대 IN-GPS(Inha Next-Generation Group for Problem Solving) 사업단을 이끌며 산업계 문제해결형 공학교육 모델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IN-GPS는 지도교수 1명, 석·박사급 팀장, 학부생 3~5명이 팀을 꾸려 △소재·부품·공정 △기계·항공·조선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환경 등 3개 분야에서 산업체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 박 교수는 '문제해결프로젝트' 교과목을 개설·운영해 9년간 산업체 250여 곳과 협업하고, 이공계 학부생 1000여명·대학원생 250여명이 참여한 실전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박현순 교수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힘써왔다”며 “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참여 학생과 기업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해 창의적·도전적 실전문제해결형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