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이 시민 아이디어를 지식재산으로 연결하는 시민 참여형 특허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민 1인 1특허 갖기 운동' 제3기 교육생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식재산 교육 과정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권리화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민 참여형 지식재산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에는 특허 기초 교육을 비롯해 아이디어 고도화, 변리사 상담, 출원 절차 안내 등 지식재산 창출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처음 도입돼 연 2회 기수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제3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하반기 제4기 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교육에 총 209명의 시민이 참여해 183명이 수료하면서 수료율 88%를 기록했다. 교육 이후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72건이 창출돼 교육생 3명 중 1명 이상이 실제 권리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교육은 총 9개 기관이 참여해 운영한다. 서현·판교·복정도서관에서는 성남시민 대상 교육이 진행되며, 성남산업진흥원은 청년·시니어 과정,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 대상 과정을 맡는다. 또 송림고·판교고·보평고 등 학교 과정도 운영한다.
특히 복정도서관과 보평고가 올해 새롭게 참여하면서 시민과 학생의 교육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4월부터 5월까지 회차별 2시간씩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8시간 이상 이수하면 수료가 인정된다.
교육 참여자에게는 지식재산 무료 교육과 변리사 1대1 상담을 제공한다. 수료생에게는 국내 특허·상표·디자인 각 1건에 대한 출원 비용 일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 과정도 기존 특허 중심 교육에서 확대돼 상표·디자인·저작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 분야를 포함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교육 신청과 강좌별 일정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또는 성남산업진흥원 및 각 참여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산업진흥원 성남특허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덕희 진흥원 전략산업본부장은 “성남시민 1인 1특허 갖기 운동은 시민 아이디어가 기술 기반 창업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지식재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