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관련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 개최

김정관 장관 방미 결과 공유…국익 최우선 대응 방안 논의

대통령실은 5일 오전 '한미 관세협상 관련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회담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상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8월 23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고 있는 모습.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8월 23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고 있는 모습.

회의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공동 주재했으며,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오현주 안보실 3차장 등 주요 참모들이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통상 현안에 대해 부처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