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분야 국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처음으로 이 분야 대학생 대상 특강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재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HVAC 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는 특강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데이터센터, 공항,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핵심 인프라에서 HVAC 기술이 수행하는 역할과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효율 혁신 필요성을 설명했다.
LG전자가 압축기, 모터, 인버터, 열교환기 등 '코어테크' 기반 제품 경쟁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 리더십도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LG전자 인사 제도, 조직 문화, 채용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인재 확보를 위한 별도 시간을 마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HVAC 연구센터 설립, 산학 공동 연구, 현장 실습 등으로 인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대학으로 HVAC 알리기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