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학년도 대입에서 수능으로 서울대에 진학할 경우 표준점수와 등급, 백분위 점수 반영 등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종로학원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대는 1단계에서 표준점수로 2배수 선발하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등급점수로 3배수 인원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수능 80%, 내신 20%로 표준점수를 반영했는데,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60%, 내신 40%로 전환되고 백분위 점수 반영으로 바뀐다.
2028학년도 서울대 정시 1단계 3배수 통과를 위해서는 현재 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 5개 영역에서 평균 1.6등급 이내가 돼야 한다.
2026학년도 기준 서울대 전체 선발인원은 3556명으로, 3배수 인원은 1만668명이다. 전국 메디컬계열(의대·치대·약대·한의대·수의대) 선발인원 6498명을 합산하면 1만7166명이다. 현재 수능 5개 영역 1.6등급은 1만8977명으로 추정된다. 기존 수능 통계자료, 수능 응시인원, 모집인원 등을 종합해 볼 때 수능 1.6등급 선이면 수능 점수로 3배수 이내에 드는 것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에듀플러스]“서울대 정시 대폭 개편…'수능 60·내신 40' 시대 열린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10/news-p.v1.20251010.37fa999cd45b42099b86785efbd1c605_P1.png)
한편 서울대는 2028학년도부터 정시에서 지역균형전형을 폐지한다. 이에 따라 서울대 정시에서 지역균형으로 지원할 수 없었던 검정고시생 지원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검정고시생의 내신 40% 적용을 어떻게 산정할지가 관건이다.
2028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수능 부담 완화로 정시 지원자 수가 현재보다 늘어날 수 있고, 2단계에서는 내신이 40% 확대됨에 따라 내신 동점자가 많아져 치열한 내신 경쟁이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다른 대학의 2028학년도 전형 발표 상황에 따라 최상위권 지원, 자퇴를 통한 검정고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대입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서울대 정시 내신 전 과목 1등급 동점자 간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수능 점수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