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로봇 스타트업 에이드올(대표 김제필)은 15~17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TECH+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지능형 길 안내 로봇 '베디비어(Bedivere)'와 독자 개발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추론 하드웨어(HW) 플랫폼을 공개한다.
'베디비어'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높은 사회적 비용과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이다. 기존 안내견의 핵심 역량인 '지능적 불복종'으로 위험 회피를 넘어 목적지까지 끊김 없는 경로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이드올은 독자적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ANTS(Adaptive Navigation on Terrain System)'와 온디바이스 AI 하드웨어를 개발했다. 지하철이나 실내 등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길 안내가 가능하며,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위성항법시스템(GPS) 음영 지역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복잡한 학습 과정 없이 손잡이를 통한 직관적인 물리 피드백만으로 로봇을 즉시 사용할 수 있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사용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선보인 병렬 신경처리장치(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추론 HW 플랫폼은 베디비어의 핵심 기술로, 스마트팜,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2023년 12월 설립한 에이드올은 온디바이스 컴퓨팅 및 뉴로모픽 AI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 회복'이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첨단 AI 로보틱스 스타트업이다. 광주시에 본사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연구소를 두고 있다. 창업 1년 7개월 만에 로봇 하드웨어 2차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 등 빠른 실행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이드올은 '베디비어'의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국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실증 사업을 통한 공공 조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후 제3자 지불(3PP) 모델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통해 로봇 제어 솔루션 시장의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제필 대표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기술로써 인간의 존엄성과 이동의 자결권을 회복하겠다는 에이드올의 소명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까지 국내 공공기관과의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4백만 명 이상의 글로벌 잠재 수요를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광주관광공사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