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과천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위탁 운영기관인 과천시가족센터가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225개 제공기관의 운영 전반을 점검해 총점 상위 30%를 우수기관으로 지정했다. 과천시는 도시형 평가군에서 서비스 성과, 아이돌보미 확보, 기관 운영, 안전관리 등 전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과천시는 2022년부터 매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지난해를 포함해 3년 연속 장관상 수상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또 과천시는 아이돌보미의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교통비와 장기근속수당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용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아픈아이돌봄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아이돌봄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돌봄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