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의 도시 과천시…성과·안전·운영 모두 '우수' 찍어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내년 '아픈아이 돌봄' 검토
역량교육·교류 프로그램 상시화, 품질 관리 강화

신계용 과천시장(오른쪽)이 5월 열린 '과천시 아기 오감발달교실'에서 아기에게 장난감을 건네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오른쪽)이 5월 열린 '과천시 아기 오감발달교실'에서 아기에게 장난감을 건네고 있다.

경기 과천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위탁 운영기관인 과천시가족센터가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225개 제공기관의 운영 전반을 점검해 총점 상위 30%를 우수기관으로 지정했다. 과천시는 도시형 평가군에서 서비스 성과, 아이돌보미 확보, 기관 운영, 안전관리 등 전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과천시는 2022년부터 매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지난해를 포함해 3년 연속 장관상 수상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또 과천시는 아이돌보미의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교통비와 장기근속수당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용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아픈아이돌봄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해 10월 열린 어린이집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해 10월 열린 어린이집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아이돌봄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돌봄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