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ON 광주 2025] 해외 3인 특별강연, 中·美·싱가포르 AI 동향·비즈니스 모델 공유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AI 컨퍼런스(AICON) 광주 2025'에서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왼쪽)이 좌장을 맡아 광주 AI산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갖고 있다.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AI 컨퍼런스(AICON) 광주 2025'에서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왼쪽)이 좌장을 맡아 광주 AI산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갖고 있다.
차오 위안위안 중국 북경우전대 교수.
차오 위안위안 중국 북경우전대 교수.

'AICON 광주 2025'에서는 중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AI 산업 동향과 육성 정책을 비롯해 AI 스타트업 육성 제언, 비즈니스 모델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강연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15일 AI 포럼에서 특별강연한 차오 위안위안 중국 북경우전대 교수는 중국의 AI 산업 트렌드와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북경우전대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중국 최고 수준 대학으로 AI·네트워크 기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차오 위안위안 교수는 “2015년 디지털 융합 전략인 '인터넷 플러스(+)'가 산업 고도화, 소비 구조 전환, 생활 수준 향상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면 2025년에는 'AI 플러스(+)'가 지식의 활용과 창출로의 전환을 주도하며 지능형 경제와 사회의 출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10년간 중국 내 변화상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에서 풍부한 데이터자원은 AI 모델 학습과 관련 기술 최적화를 제공하고 완전한 산업 체인 구성은 'AI+'를 위한 포괄적인 생태계를 지원한다”면서 “국가 차원의 다양한 분야와 상황에서 기술이나 정책이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 일관성, 자원 배분의 효율성, 규제 완화 등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오 위안위안 교수는 중국 핵심 AI 전략 핵심으로 전략적 계획 수립, 시스템 구축 및 배치, 산업별 맞춤 정책, 개방형 협력, 보안 및 통제 등을 꼽으면서 “AI의 글로벌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외부 기술 의존도를 줄이며 자체 기술 개발 및 운영 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데이터 강국으로 기술 표준의 해외 확산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오지앙 싱가포르 Ground AI CEO.
레오지앙 싱가포르 Ground AI CEO.

레오지앙 싱가포르 그라운드(Ground) AI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위한 글로벌 AI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레오지앙 CEO는 화웨이에서 AI 분야 미래를 이끌었으며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전자상거래 경험을 개인화하는 AI 플랫폼 개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한국은 경쟁력 있는 AI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타국이 채택할 수 있는 신뢰받는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핵심은 AI를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인간의 주체성이 결정하는 제품의 가치는 유통 채널이 성공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짐 캐라발라 오프월드 CEO.
짐 캐라발라 오프월드 CEO.

미국에서 AI 군집 로봇을 개발하는 오프월드를 이끄는 짐 캐라발라 CEO는 둘째날인 16일 'AI기반 자율 로봇 우주 자원개발 사업화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이와 관련해 80억명에 달하는 인류에 필요한 에너지와 자원, 물의 수요 해결책이 우주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AI 로봇으로 달 남극에서 자원 채굴을 위해 한국과 협업할 계획 등을 소개한다.

오프월드는 우주를 새로운 경제적 기회로 바라보고 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력해 달 자원 탐사 및 추출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