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에게 물리, 화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현직 대학 교수, 과학교사 등 4인이 공동 저술한 '깨칠이 과학영재 만들기'(북스힐)다.
'단 한 권으로 초등 물리와 화학 완전 정복'이라는 부제처럼 초등 과학 교과서와 연계해 어렵게 느껴지는 물리와 화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과학고 및 이공계 대학을 목표로 하는 미래 과학인재에게 안성맞춤이다. 시각적 효과를 가미한 재치 있는 삽화는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책은 초등 3~6학년 과학 교과서 32개 단원 가운데 '운동과 에너지(물리)', '물질(화학)'에 해당하는 14개 단원을 추려 과학적 상상력으로 원리를 찾고 이해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단원마다 2~4개 핵심 주제를 뽑아 총 36개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과학적 용어 알기 → 관련 스토리 → 핵심 개념 → 한 걸음 더 나아가기(심화) → 영재성 키우기 문제'를 거치며 주제를 이해하고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 유도한다.
공동 저자 4인은 부산 과학교육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영래 부산대 재료공학부 교수, 왕유진 초등학교 교사, 이성현 중학교 물리 교사, 이완직 고등학교 화학 교사다.
왕유진 교사가 초안을 쓰고, 이성현·이완직 교사는 각 전공 분야를 맡아 첨삭 수정했다. 조영래 교수는 초·중·고교와 대학의 과학 교육 연계성을 고려해 전체적으로 수정 보완했다.
공동 저자들은 책 서문에 '초등생 눈높이에 맞는 용어 선택과 실제 생활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썼다.
조영래 교수는 “단계별 개념 정리에서 후반부 사고력 확장 퀴즈까지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짜임새있는 구성이 특징”이라며 “과학 영재교육원 입학을 꿈꾸는 초등생은 물론 자연계, 이공계 진학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물리·화학 학습 가이드로 손색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