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우간다 현지에서 디지털 교육 연수를 운영하며 양국 간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우간다 교육체육부와 체결한 '교육정보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진행되는 두 번째 현지 연수다.
도교육청은 9일(현지시간)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현지 교육환경에 맞춘 디지털 수업 컨설팅, 지원 인프라 점검, 유관기관 정책 협의를 병행하고 있다. 강의 기획과 진행은 '경기 LEAD(리드) 교사단'이 맡았다.
현장 연수는 King's College Budo와 Gayaza High School에서 열렸으며, 지난 8월 우간다 초청연수 수료 교사 26명과 2026년 초청연수 예정 교사 20명을 포함해 관심 있는 현지 교사들이 참여했다. 연수에서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하이러닝(Hi-Learning)' 시스템을 활용한 수업 사례와 디지털 도구·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했다.
연수단은 노트북 150대를 지원한 Nsangi Secondary School을 비롯해 총 4개 학교를 방문해 장비 관리 현황과 활용 교육 실시 여부를 점검하고, 교사 대상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우간다 교육체육부와 만나 2026년 초청연수·현지 연수, 디지털 인프라 지원의 향후 방향과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주우간다대한민국대사관에도 국제교육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해 중장기 교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교육의 디지털 수업 운영 경험과 교사 연수 모델을 우간다 교육 현장에 맞게 전달하고 있다”며 “교원 교류를 정례화하고 인프라 지원과 연수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