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명컴퓨터고등학교는 재학생들이 제16회 대한민국 녹색성장 학생생활 발명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명컴고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전국 무대에서 성과를 냈다.
디바이스소프트웨어과(모빌리티메이커과) 윤성은 학생은 재활용 플라스틱 병과 태양광을 결합한 친환경 조명 솔루션 '희망의 빛'으로 글짓기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그는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스스로 조명을 만들어 안전한 생활을 돕고 싶었다”며 “태양광 병 램프의 구조와 회로 설계가 쉽지 않았지만, 전공 수업과 AI 자료 조사, 교사의 조언을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발명 부문 동상은 태양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해 최적의 그늘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자'를 개발한 김태신 학생이 받았다.
김태신 학생은 “센서와 모터 배치를 반복 실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며 “자료 분석과 교사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두 학생은 세명컴고의 실습 중심 교육이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윤성은 학생은 “디지털 회로 설계와 타겟보드 제작 수업을 통해 하드웨어 구현 능력을 길렀다”고 했고, 김태신 학생은 “자율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을 배웠다”고 말했다.
![[에듀플러스]세명컴고, 녹색성장 발명대회서 창의 아이디어로 금상·동상 동시 수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15/news-p.v1.20251015.af03b2b7190042c9ae8f36359f93051e_P1.png)
이덕주 지도교사는 “지난 12년간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매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 덕분”이라며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사고가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명뿐 아니라 글짓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종합적 역량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명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은 학생은 앞으로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전자공학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김태신 학생은 전자과 진학을 목표로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갈 계획이다. 두 학생은 후배들에게 “작은 프로젝트라도 직접 시도해보는 경험이 중요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끈기를 잃지 말라”는 조언을 남겼다.
세명컴고는 이번 학생들의 성과가 단순한 대회 수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술적 상상력과 실천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발명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