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강진범 교수입니다.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는 2023년에 신설된 첨단학과로,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인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부속병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2021년 인공지능학과를 시작으로, 2022년 데이터사이언스학과, 2023년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를 순차적으로 신설하며 가톨릭대는 대형 인공지능(AI)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답니다. AI 클러스터에는 현재 9명의 전임 교수진과 학과당 학년별 대략 30~40명 규모의 정원으로 운영돼요.
초고령화 사회에서 의료 패러다임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진단·치료에서 벗어나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질병 예측·예방, 맞춤형 치료가 의료계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어요.
우리 학과는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서 의료와 공학, 데이터 과학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시대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우리 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과 함께 도전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체계적입니다. 1학년에는 프로그래밍, 기초수학, 의공학 개론 등으로 SW와 공학 기초를 다지고, 2학년에는 AI 프로그래밍, 디지털 헬스케어 과목 등으로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웁니다. 3학년에는 생체신호처리, 의료 빅데이터 분석, 딥러닝 등 심화 과목을 통해 실제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경험을 쌓고, 4학년에는 의료 AI, 정밀의료, 헬스케어 응용 과목과 함께 캡스톤디자인·임상 설계를 수행해 병원과 산업체 현장에서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우리 학과는 학생들이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연구와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층적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어요. 우수 학생들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관 학·석사 연계 ICT 핵심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해 학부 과정부터 연구 역량을 조기 개발하고,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연계 과정을 밟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심화된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고급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합니다.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이랍니다. 미국 UC(University of Cincinnati) 산하 DAAP(College of Design, Architecture, Art, and Planning)와 협력해 '메디컬 투어리즘(Medical Tourism)'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와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요. 특히 내년 3월에는 UC 학부·대학원생 방문 및 공동 세미나가 예정돼 있습니다. UC 교수진이 본교와 공동 설계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학과가 국내 여러 대학 중 협력 대상으로 선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에듀플러스]선배에게 듣는 진학상담〈63〉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AI로 질병 예측하고 치료까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18/news-p.v1.20250918.acf3f897c4cf498eacc6ff0672e04e00_P1.png)
매 학기 업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사를 초청해 최신 의료 AI·디지털 헬스케어 동향을 공유하고, 교내에서는 바이오헬스 경진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교과과정에는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경험랩 등이 포함돼 학생들은 기업 인턴십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경험하고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와 AI 융합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길러냅니다. 검증된 역량, 다학제 융합 능력, 확장성, 깊이 파고드는 심도 있는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자 합니다.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은 미적분·확률과 통계 등 수학, 물리, 생명과학, 정보 과목을 충실히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프로그래밍 사고를 미리 익혀두면 대학 입학 후 전공 수업 적응이 훨씬 수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호기심과 탐구심,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입니다.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의료 빅데이터, 의료 AI 관련 학과 및 연구기관과의 융합 전공과 협동 과정을 신설·운영하고, 해외 대학·연구소와 공동연구·교환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교육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초고령화 시대, 의료와 AI의 융합을 선도하며 헬스케어 혁신을 이끌 인재가 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jbkang@catholic.ac.kr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