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논·서술형 평가 늘자…에듀테크 기업들 'AI 첨삭·서술형 평가' 서비스 잇단 출시”

2028 대입 개편으로 내신에서 논·서술형 평가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에듀테크 업계에서도 이를 대비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에듀플러스가 챗GPT를 활용해 생성한 이미지)
2028 대입 개편으로 내신에서 논·서술형 평가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에듀테크 업계에서도 이를 대비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에듀플러스가 챗GPT를 활용해 생성한 이미지)

2028 대입 개편으로 논·서술형 평가 비중 확대가 예고되면서, 에듀테크 업계도 이에 발맞춰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전 예고된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5지선다형 중심 평가에서 향후 내신에서는 논·서술형 비율을 20~30%로 늘려 평가를 확대한다.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교육 업계는 자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서비스의 업데이트 및 새로운 콘텐츠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리윌린은 올해 안에 인공지능(AI)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인 '매쓰플랫'에서 '논·서술형 평가 대응 기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할 서비스는 우선 중학교 1~3학년, 고등 공통수학Ⅱ 일부 범위까지로 출시한 뒤 향후 전 학교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단순히 정답 산출이 아닌 학생의 사고 과정과 풀이 표현을 평가할 수 있는 서술형 문항 중심의 학습지로 제공된다. 교과서와 시중 교재를 기반으로 한 실전형 문항을 빈칸형·단계형·풀이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윌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교사는 과정 중심의 피드백을, 학생은 자기주도적 학습 점검을 이전보다 쉽게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기반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길러주는 '과정 중심' 학습 평가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에듀플러스]“논·서술형 평가 늘자…에듀테크 기업들 'AI 첨삭·서술형 평가' 서비스 잇단 출시”

웅진그룹은 최근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4종을 신규 출시했다. 그중에서도 AI 서술형 평가는 학교에서 논·서술형 평가를 대비하기 위한 서비스 중 하나다. 학습자가 서술형 문항에 대해 답변을 작성하면 AI가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안 작성 조건을 분석해 잘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첨삭해주는 방식이다. 생성형 AI는 채점 결과를 즉시 제공하고, 학습자가 작성한 답안에 맞춰 반응형으로 피드백을 제시한다.

웅진그룹 측은 “AI 서술형 평가가 이제 막 출시된 만큼 사용자 피드백 및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도와 사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추후 학생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맞춤법 오류 분석 결과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수자(강사)를 대상으로 문제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아이피스도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학생용 서비스 사업화 단계에서 관련 모델 개발 계획을 고민 중이다. 북아이피스는 현재 보유한 △누적 내신 시험에 활용되는 문항, 해설, 평가기준 데이터 △해당 데이터의 디지털화 기술 △변환 정보의 해석과 최종 평가 결과 도출 AI 기술 등을 바탕으로 충분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관백 북아이피스 공동대표는 “내년 학생용 서비스 사업화 단계에서 국어, 영어 콘텐츠의 서술형 평가 관련 모델 개발 계획이 있다”며 “현재 보유한 문항과 해설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쏠북만의 최적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