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 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하고,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SEDEX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장비·부품·소재·설비·센서 등 반도체 산업 전 분야의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80여 개 기업이 7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치알테크·지앤지인텍·이큐글로벌 등 지역 소부장 기업과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시는 전시 기간 동안 △용인의 투자환경 및 산업 인프라 △반도체 산업 지원정책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및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현황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지역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바이어 상담, 기술 홍보, 공동 마케팅 지원 활동을 병행한다. 용인시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지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로 확립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용인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투자 경쟁력을 널리 알릴 기회”라며 “지역 소부장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