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집중…아산, 경찰 교육·의료 단지 완성

김태흠 지사는 21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가 아산 지역 발전을 위해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도민과의 대화에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한 번째 일정으로 아산시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을 보고한 뒤, 아산 발전을 위해 △아산 경찰병원 건립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2 중앙경찰학교는 경찰청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전국 공모를 실시, 지난해 9월 부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을 1차로 선정했다.

김 지사는 아산 제2 중앙경찰학교 후보지엔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모여 상승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실수요자인 경찰 교육생과 교직원이 수도권, 영호남, 강원권 어디에서나 다양한 교통편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경찰병원은 아산시 경찰종합타운 내 국유지 8만 1118㎡에 국비 1724억원을 들여 24개 진료과, 300병상을 갖춘 규모로 건립한다.

도는 경찰병원이 문을 열면 △비수도권 공공의료 복지 서비스 확대 △경찰공무원 의료 복지 제공 △도민 의료 서비스 개선 △아산 서부권 발전 견인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 지사는 “경찰병원을 통해 종합병원급 공공의료 서비스를 도민과 경찰관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제2 중앙경찰학교도 반드시 (아산시로) 유치해 경찰 교육·의료 클러스터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천안·아산·서산·당진 5개 지구 13.3㎢에 3조4809억원을 투입해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동시에 꾀하며, 베이 밸리의 국가 성장 엔진화를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아산 인주지구는 디스플레이와 미래 모빌리티 위주로, 둔포지구는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지정 추진 중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경제자유구역청을 설치해 글로벌 기업 유치와 첨단 산업 고도화, 지역 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을 지원한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86.4km 구간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장 구간은 수서부터 온양온천까지 69.9km로,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 대 이동이 가능해 지역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에서는 GTX-C 연장 노선이 과밀화된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해 국가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가계획 반영 등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민과의 대화 후, 김 지사는 외국인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아산은 도내에서 외국인 비율이 10.7%로 가장 높은 지역이다.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50여 명의 외국인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다양한 외국인 주민이 지역에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오는 29일 서산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한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