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이엔에프(대표 신원희)가 올해 소액해외송금 서비스로 2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뒤에는 피해 회복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이상 거래를 예측하고 피해 발생을 차단한 점에서 의미 있다.
이번 성과는 크로스가 자체 개발한 이상금융거래방지시스템(FDS)으로 이뤄졌다. 크로스의 FDS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데이터를 함께 수집, 활용해 넓은 가용 범위를 확보했다. 내·외국인 고객 확인 제도(KYC), 주요 인물 필터링, 거주지·근무지 주소, 송금 국가와 형태에 따른 위험도 분석 등 기존 금융사와는 차별화된 테마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크로스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 거래는 즉시 보류하고, 내부 검증 절차를 거쳐 고객이 정확하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의심 거래를 조기에 차단해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신원희 크로스 대표는 “보이스피싱 유형 분석과 이상거래탐지 체계 고도화 등 이용자 보호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주 외국인들의 일상이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로 인해 무너지지 않도록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