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조선업 자동화를 위해 삼성중공업과 로봇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력과 삼성중공업의 조선 노하우를 결합,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협동로봇·이동형 양팔로봇·사족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과 적용 △로봇 기술 검증과 현장 테스트 수행 △로봇 기반 생산성 향상 공정 실증 △기술 인력 교류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조선업은 복잡한 작업 환경으로 자동화 수요가 크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하고, 로봇 자동화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삼성중공업과 협력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조선 산업 맞춤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글로벌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