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홈 미닉스가 국내 생산에 이어 해외 위탁 생산을 시작한다.
3월 플랜테크를 인수하며 생산 라인을 넓혔지만, 공급 가능한 물량 대비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위탁 생산을 결정했다.
해외 위탁 생산 첫 제품은 홈쇼핑 전용 상품 '더 플렌더 플러스' 모델이다.
앳홈은 베트남 소재 한국 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더 플렌더 플러스'를 생산했다. 제품 개발과 설계는 앳홈 플랜테크(구 포레)가 담당했다. 기존 제품인 '더 플렌더'와 '더 플렌더 프로'는 종전처럼 국내(플랜테크)에서 생산한다.

앳홈은 생산 기지는 해외로 확대했지만, 사후서비스(AS)는 품질 관리는 직접 관리한다.
앳홈 관계자는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수요가 전년 대비 약 2~3배 늘었고, 주요 유통 채널 확대와 수출 등을 고려, 상시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생산 거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앳홈이 내놓은 '더 플렌더 플러스'는 판매가 39만9000원으로 미닉스 라인업 중 가장 가격대가 낮은 제품이다. 2세대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프로'의 자동 보관 기능을 제외했지만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컴팩트하게 구성했다.
1세대 더 플렌더 대비 건조 시간이 약 80분 단축됐다. 밀폐 강화형 '하드 락 필터'로 냄새 차단 성능을 높였다. 음성과 비프음 음소거 기능을 탑재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