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그룹이 카카오 자회사 디케이테크인과 차량 음성 인공지능(AI) 시스템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BMW그룹은 디케이테크인과 협력해 차량 내 음성인식 시스템 현지화와 인식률 향상, AI을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용 경험을 고도화한다.
BMW는 카카오가 개발한 AI '카나나'를 기반으로 디케이테크인 음성 AI 시스템과 대형언어모델(LLM), 온보드 기술이 적용된 차량 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BMW와 MINI 고객은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로 정교하고 직관적인 음성 제어와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레아스 스툼 BMW그룹 연구개발(R&D) 센터 코리아 총괄은 “BMW는 최적의 현지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현지화와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