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는 내달 16일 서울 강남구 인바디 본사에서 열리는 '나만의 차별화된 상담약국 만들기' 세미나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바디를 활용해 약국 내 건강상담 서비스를 인바디 데이터로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헬스체커로서의 인바디', 2부 '실제 약국에서의 인바디'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인바디 글로벌임상연구팀이 인바디의 원리와 기술적 특성을 설명하고, 전략사업부 사업 담당자가 약국 현장에서의 인바디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인바디를 도입해 차별화된 상담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들의 실제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한마음약국 심범석 약사의 '나만의 상담약국 만들기' △한도온누리약국 조양연 약사의 '데이터를 통한 시니어 근육 및 영양 보충' △목동정문약국 김라미 약사의 '문전약국에서의 인바디 활용'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11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인바디 본사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포스터에 안내된 담당자 연락처를 통해 가능하다. 현장 참가자에게는 케이터링 서비스와 함께 추첨을 통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이 시행되면서 약국은 의약품 조제와 복약지도에 더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핵심 거점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바디는 체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의 상담 약국'이 약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키오스크 혹은 태블릿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인바디터치(InBody Touch)는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를 통한 측정과 동시에 체성분을 자동 분석하고, 표준에서 벗어난 항목을 시각적으로 표시해 약사가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인바디는 체지방이나 근육량뿐 아니라 체수분, 세포막 상태, 영양 관련 지표(위상각)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측정해 고객이 자신의 신체 상태를 이해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기반으로 약국에서는 시니어 세대의 근육 및 체지방 밸런스 관리, 영양 상태 이해, 청소년의 성장 단계 모니터링 등 생활 건강 상담 주제로 확장할 수 있다.
인바디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존 상담 중심 약국이 인바디를 통해 상담 영역을 확장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실제 사례와 운영 모델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회, 협회, 약사 커뮤니티와 협력해 약국 현장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과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