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익로보틱스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손 개발 과제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과제는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프로젝트로, 원익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양대·경희대·고등기술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20개 이상의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경량 로봇 손에 소형 멀티모달 센서를 탑재, 정밀 조작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3종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으로 산업 적용 가능성도 검증한다.
원익로보틱스는 개발한 로봇 손을 상용화하겠다고 전했다. 김학래 원익로보틱스 대표는 “공동연구개발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국가 휴머노이드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