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김영식)는 3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대상으로 우수성과 시상식을 개최했다.
NST는 매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를 홍보하고 소속 연구자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수성과를 발굴해 장관상·이사장상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출연연 본원 대표 연구성과 10점에 대해서는 장관상을, 지역조직 대표 연구성과 5점 및 기술사업화 성과 2점에는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출연연 본원 대표 연구성과에는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소재 대량생산을 위한 건식 진공증착 핵심공정기술 개발(한국화학연구원) △DNA 오리가미 기반 면역증강제 공간배열 정밀제어를 통한 차세대 암 백신 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적합성 줄기세포 배양 플랫폼 및 활용기술(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단체 5팀, 개인 5인이 수상했다.
출연연 지역조직 대표 연구성과로는 △세계 최초 건성 황반변성 펩타이드 점안치료제 개발(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가시광선 활용 다기능성 3D 프린팅 소재 개발(화학연 정밀화학연구센터) △계통 유연성 확보를 위한 프로액티브 VPP 운영 기술 개발(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본부) 등 단체 4팀, 개인 1인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 출연연 기술사업화 우수성과 포상을 신설해 우수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에 이사장상 포상을 함께 진행했다.

출연연 기술사업화 우수성과에는 △선박용 이산화탄소(CO₂) 저감을 위한 플라즈마 촉매분사장치 기술(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노물리실험 BFS-84 데이터 패키지(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총 2개 기관 기술이전 성과가 선정됐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미래 선도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연구현장 전반에서 노력하는 연구자·전담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NST도 여러분의 열정·헌신을 바탕으로 혁신하고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