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X(지능화·자율화) 전환기를 맞아 로봇 산업의 생태계 혁신과 글로벌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포럼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는 지난 10월 28~29일 서울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린 '2025 DIPS Global Tech Con'에서 로봇 분야 전담기관으로 참여해 기술포럼과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을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의 일환으로 AI, AX,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등 핵심 산업 분야별 세션이 진행됐다.
![KAIST GCC가 주관한 로봇 세션 현장 모습. [출처: KAIST GCC ]](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04/news-p.v1.20251104.9c0f08d131864490b284579bf9382a92_P1.jpg)
KAIST GCC가 주관한 로봇 기술포럼은 'AI/AX 대전환 시대의 로봇 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AI로봇산업협회, 현대자동차, 빅웨이브로보틱스 등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봇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논의했다.
패널들은 △산업 전반의 표준화 기반 마련 △현장 중심 테스트베드 확충 △운용 데이터의 개발단계 환류를 통한 데이터 연계 체계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AI·AX 기술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산업 간 통합의 연결축으로 작용해야 한다”며, 로봇 산업이 미래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같은 날 열린 'KAIST Robotics Open Innovation' 세션에는 로봇 스타트업, 대기업, 투자기관, 공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공-민간 협력 기반의 실증형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했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사와의 현장 자동화 사례를, '라이온로보틱스'는 경찰청과 자율 순찰 로봇 실증 결과를, '세이프틱스'는 산업용 로봇 안전 솔루션 고도화 사례를 발표했다.
![KAIST GCC가 주관한 로봇 기술포럼에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 KAIST GCC]](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04/news-p.v1.20251104.0f8b633c8ce44263a52c13b53fa99ae4_P1.jpg)
이어진 '초격차 오픈이노베이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KAIST GCC 센터장상에 고레로보틱스 △한국AI·로봇산업협회장상에 세이프틱스 △공공 오픈이노베이션 우수기업상에 라이온로보틱스 외 나르마·팀그릿·지오소나·에프알티로보틱스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최문기 KAIST GCC 센터장은 “이번 '2025 DIPS Tech Con'은 로봇 산업이 기술 중심 단계를 넘어 실증과 표준화를 기반으로 한 산업 혁신으로 나아가야 함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업계·학계·공공기관이 함께 로봇 기술 확산의 핵심 조건을 점검한 만큼, KAIST GCC는 앞으로 표준화 체계 구축, 테스트베드 확충, 데이터 연계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실증 기반 협력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