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2차 공모에서 수행대학 13곳(일반대 9곳, 전문대 4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RISE는 교육부가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제6차 경기도 RISE 위원회에서 추가 선정안을 의결하고 5개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 주관대학 기준으로 경기대·신한대·수원대·한경국립대 등 일반대 4개 컨소시엄과 동남보건대 등 전문대 1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일반대 컨소시엄에는 연 10억원, 전문대 컨소시엄에는 연 7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추가 선정은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컨소시엄 형태로만 제한했고, 선정 유형도 지역 연계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형(지역클러스터 육성형)'으로만 진행했다.
이에 경기도 RISE 수행대학은 기존 54곳(일반대 27곳, 전문대 27곳)에서 67곳(일반대 36곳 전문대 31곳)으로 확대됐다. 선정 대학·컨소시엄은 앞으로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지역기반산업 밸류업(Value-up) 지원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지역사회 공헌 및 현안 해결 등을 수행한다.
박노극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RISE 수행대학 추가 선정을 통해 보다 촘촘한 지역·대학 동반성장 체계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RISE 체계가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우수 역량을 갖춘 도내 대학이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지역 균형·상생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