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홍진배)은 5~7일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2025년도 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을 열었다.
인공지능(AI)·SW산업과 지역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 조기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한 'SW마이스터고 지원사업' 일환이다.
이번 해커톤은 학교 구분 없이 4개교(대덕·대구·광주·부산) 2학년 학생들이 4명 씩 팀을 구성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형 AI·SW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다.
올해 행사는 대구SW마이스터고가 주관하며 쿠팡이츠, 우아한형제들, 삼성전자 등 현직 개발자 및 지역 기업 전문가 10명이 멘토진으로 참여해 학생 성취도를 높이고, 개발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이번 해커톤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메이트 등 5개 SW기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학생들은 마지막 날인 7일 최종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팀) △최우수상(IITP 원장상, 1팀) △우수상(참여 기업상, 5팀) 등 총 10개 팀을 시상할 예정이며 우수 학생에게 인턴십·채용 연계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IITP는 “SW마이스터고의 현장 중심 교육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조기에 발현시키고 있다”며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AI·SW인재를 꾸준히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W마이스터고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대덕·대구·광주·부산·경북에서 5개 SW마이스터고가 운영 중이다. 올해 SW마이스터고 취업률은 88%며 졸업생이 IBK기업은행, 금융감독원, 삼성전자, 한국인터넷진흥원, 비즈테크아이 등에 취업했다.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대덕SW), 실리콘밸리 취업(대구SW), 2025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기관 부문 동탑 수상(광주SW), 202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청소년해킹대회 최우수상 수상(부산SW) 등 성과도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