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협력사와 LNG 부품 국산화 시동

한국가스공사는 4~5일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2025년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협력사 상생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4~5일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2025년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협력사 상생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2025년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협력사 상생협의회'를 갖고 LNG 부품 국산화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기술개발 협력 과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4일부터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상생협의회는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에 발맞춰 마련됐다. 본사 생산운영처 및 전국 5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의 분야별 전문가와 7개 협력사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지원 사업(기술개발·생산성 향상·판로 지원 등) 소개 △2025년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 추진 현황 공유 △R&D 기술개발 및 실증 등 신규 사업 제안 △협력사 의견 청취 등 을 가졌다. 특히 초저온 LNG 펌프·가스 베어링 피스톤·저녹스 버너 등 핵심 국산화 과제 진행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기기 단위 기술개발 및 상용화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향후 국산화 기술개발 전략 방향 수립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중소 협력사 개발 제품에 대한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과 판로 확대를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 부품 국산화는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고 지속적인 기술 협력 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