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밤, 올해 가장 큰 '슈퍼문' 뜬다!


11월 5일 밤,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궤도 지점인 근지점에 위치한 상태에서 보름 시기와 겹치며 '슈퍼문(Supermoon)' 현상이 관측된다.

달은 지구 주위를 완전한 원이 아닌 타원형 궤도로 돌기 때문에 가까워질 때와 멀어질 때의 거리가 다르다.

이 가운데 근지점 부근에서 보름달이 될 경우, 달의 실제 크기는 변하지 않지만 지구와의 거리 차이로 인해 하늘에서 보이는 겉보기 크기와 밝기가 평소보다 커진다.

또한 달이 지평선 근처에서 떠오를 때는 주변 사물과 비교되면서 달이 실제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달 착시 현상'이 함께 작용한다.

이러한 물리적 거리 변화와 시각적 착시가 결합되며 평소보다 크고 밝은 보름달, 이른바 '슈퍼문'이 관측되는 것이다.

5일 '슈퍼문'은 올해 관측 가능한 보름 중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시기 중 하나로, 맑은 날씨라면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달의 실제 크기는 변하지 않지만, 거리 변화와 착시가 결합된 시각적 천문 현상으로 평소보다 크고 밝게 보인다.

11월 5일 밤, 올해 가장 큰 '슈퍼문' 뜬다!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최순호 영상기자 cs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