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립대학이 태국 대표 기술혁신기관과 손잡고 스타트업 공동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북 구미지역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최근 태국 기술혁신기관 마히돌대학교 기술혁신경영연구소(iNT), 비즈기술지주(VISUP)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5일 태국 최대 규모 에너지 기업 피티티(PTT)에서 진행됐다.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비리야 태차룽로지 마히돌대 기술혁신경영연구소장, 아피왓 통프라셋 비스기술지주 대표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히돌대학교 iNT는 태국 내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경영 및 혁신 교육을 주도하는 연구기관이다. 대학내 우수 연구성과가 사회적 가치를 지닌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지식재산(IP) 관리, 기술이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등 과정을 지원한다.
또 비즈기술지주(VISUP)는 현지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전문 기술지주회사이다. 2021년 설립후 대학과 연구기관 핵심 연구성과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은 구미 지역을 포함한 국내 우수 스타트업이 태국 및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국 간의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및 교육, 혁신 프로젝트 추진, 양국 간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동남아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태국은 6억 인구가 포진해 있는 아세안 시장 진출의 핵심 전초기지다. 초기 창업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꾀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구미 유망 창업기업의 태국 현지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태국 기업의 진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