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단 408억원 투자 본격화…인천시, 조명산업 클러스터 육성 가속

2028년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 신축·운영
지역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인천시 계양산업단지 조감도.
인천시 계양산업단지 조감도.

인천광역시는 계양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 결과, 키엘연구원이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지난 9월 체결한 408억원 규모 투자협약이 본격 투자 단계로 이어졌다고 13일 밝혔다.

키엘연구원은 계양산업단지 내에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를 신축·운영하고, 2028년까지 총 408억원을 투입한다.

센터는 폐(廢) LED 조명제품 재활용과 자원순환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탄소저감형 스마트 조명 시스템의 실증·상용화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인간중심 조명(HCL) 기술 개발과 시험·인증 인프라도 구축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확대를 돕는다.

인천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수도권 조명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고, 지역 조명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센터 설립 시점(2028년) 기준 생산·부가가치 유발 약 1276억원, 고용 800명, 향후 5년 누적 기준 경제효과 약 5160억원, 고용 유발 9200명으로 추산했다.

유정복 시장은 “9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연결될 예정으로, 인천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다”며 “인천을 첨단 조명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자원순환·스마트조명 전 주기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시험·인증과 해외 판로까지 연계해 기업 체감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