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는 지난 3분기 매출 213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영업이익은 94% 줄었다.
회사는 이차전지 시장 성장세 둔화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성우는 원통형 배터리 핵심 부품인 탑캡 어셈블리 제조사다.
회사는 북미를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ESS용 배터리 부품 공급을 확대,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헌 성우 대표는 “전장과 ESS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부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