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블루커뮤니케이션, AI와 로봇 더한 '로봇 온더 스팟' 개최

14일 열린 로봇 온더 스팟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했다. (사진=블루커뮤니케이션)
14일 열린 로봇 온더 스팟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했다. (사진=블루커뮤니케이션)

블루커뮤니케이션은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 특수학생이 참여한 '로봇 온더 스팟(Robot On the Spot)'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융합 국제대회인 AiiRC(AI International STEAM Robot Challenge)의 국내 연계 프로그램으로, 블루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AI 교육용 2족 보행 로봇인 '어썸봇(AsomeBot)'이 공식 경기 로봇으로 활용됐다.

로봇 온더 스팟은 제한된 시간 안에 학생들이 직접 코딩한 어썸봇을 움직여 장애물을 피하고 더 높은 점수의 위치를 선점하는 방식의 대회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단순 조작을 넘어 전략적 판단과 문제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력이 요구된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팀 전략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에듀플러스]블루커뮤니케이션, AI와 로봇 더한 '로봇 온더 스팟' 개최

올해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 및 중학생 대표팀이 참가했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로봇 전략을 구현하며 역동적인 경기를 펼쳐, 미래 기술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회 현장에는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AI와 로봇 교육이 일반 학생뿐 아니라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미래교육의 본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특수학생 종목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수학생들은 어썸봇을 직접 조작하며 로봇과 함께하는 성취 경험을 쌓았고, 일반 학생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하며 포용과 도전, 성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블루커뮤니케이션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앞으로도 AiiRC 연계 프로그램, 국제 STEAM 교류, 창의 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희용 블루커뮤니케이션 대표는 “학생들이 로봇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이 상상한 미래를 직접 구현해보는 경험은 무엇보다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일반 학생은 물론 특수학생과 지역을 포함한 포용적 SW·AI 교육 모델을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