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문체부 AI·디지털혁신 포럼 참가…카나나 개발 전략 공개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가 지난 9월 24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카나나 2시리즈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 카카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가 지난 9월 24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카나나 2시리즈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 카카오〉

카카오가 정부가 주최하는 포럼 행사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카나나'의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한국문화정보원이 개최하는 '2025 문화체육관광 인공지능(AI)·디지털혁신 포럼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국문화정보원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개최한다. 문화·예술·콘텐츠·체육·관광·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 AI와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카카오는 오픈소스 기반 AI 기술을 주제로 하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주관 세션에 참여한다.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 개발 전략과 오픈소스 모델'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국내 정서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AI 모델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카카오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 라인업에 대해 소개한다. AI 서비스에 맞는 고성능 모델을 지향하는 카나나는 여러 차례의 고도화 과정을 거쳐 현재 고효율 추론 구조를 강화한 '카나나 2'의 개발을 앞둔 단계다. '멀티헤드 잠재 어텐션(MLA)' 기법과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적용한 카나나 2 특징과 함께 경량 모델의 고도화와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카카오는 카나나 모델을 오픈소스로 꾸준히 공개중이다. 지난 2월부터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가드레일 모델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누적 40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오픈소스 공개 모델 가운데 '카나나-1.5-8b'는 실사용 환경에 특화된 에이전트 능력을 평가하는 리더보드 '코 에이전트 벤치(Ko-agent Bench)'에서 1위를 달성해 글로벌 모델 이상 성능을 평가받았다.

김 성과리더는 “카카오는 AI 연구 성과를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다하는 모델 개발과 확산을 위해 기술 투명성과 접근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면서 “AI 기술 혜택을 특정 기업이 아닌 사회 전체와 공유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혁신으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한국정보과학회와 함께 'AI 에이전트 경진대회'도 진행중이다.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3인 이내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카카오의 개방형 멀티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플랫폼인 '플레이MCP'를 활용하거나,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카카오의 AI 모델 카나나를 핵심 로직에 사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카카오 크루의 멘토링 진행을 시작한다. 내달 17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최종 10개 팀을 대상으로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에는 6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