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1년 차 1분기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다른 역대 대통령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갤럽이 공개한 집권 1년 차 1분기 역대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0%로 조사됐다. 긍정평가 기준으로는 △노태우(29%) △박근혜(42%) △윤석열(50%) △이명박(52%) 등보다는 높고 노무현 전 대통령(60%)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 대통령보다 집권 1년 차 1분기 지지율이 높았던 대통령은 △김대중·김영삼(이상 71%) △문재인(81%) 등이다.
반면에 이 대통령에 대한 취임 1년 차 1분기 부정평가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같은 기관의 역대 대통령 1년 차 1분기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29%로 나타났다. 이는 이명박(29%)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재명 대통령보다 집권 1년 차 1분기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던 대통령은 △노태우(46%) △윤석열(36%) 등이다. 부정평가 비율이 낮았던 대통령은 △김대중·김영삼(이상 7%) △문재인(11%) △노무현(19%) △박근혜(23%) 순으로 나타났다.
위 조사는 1988~2011년은 분기 내 여러 조사 결과의 중위수, 2012년 이후는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매주 조사의 분기별 평균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혹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