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19일 구미코에서 '2025 경북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전시회' 개막

'2025년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전시회' 모습.
'2025년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전시회' 모습.

경북도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북 구미코 전시장 A홀에서 '2025년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미래를 그리는 디자인, 혁신을 이끄는 경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디자인페스타 2025 in 경북'과 연계해 성과 전시(2025년 지원 결과물 전시), 초청강연(산업 및 디자인 트렌드 전문가 강연)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2025년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전시회' 모습.
'2025년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전시회' 모습.

2025년 지원 결과물 전시는 도내 중소기업과 지역민들에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단순히 알리는 것을 넘어, 디자인 혁신이 어떻게 실질적인 기업 가치로 이어지는지를 생생하게 선보인다. 또 산업 및 디자인 트렌드 전문가인 김정운 여러 가지 문제 연구소장의 초청 강연을 통해 AI시대 디자이너의 역할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부대행사로 21일 오후에 열리는 '경북 디자인 AI 포럼 2025'은 디자인과 AI의 융합을 통해 산업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는 디자이너 출신 법학박사 서유경 법률사무소 아티스 대표, 고성찬 삼성전자 프로, 이동현 로템 이사, 장지훈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혁신기반실장 등이 나서 발표한다.

'AI와 디자인의 협업, 창의성의 재구성', 'AI 디자인 도구와 산업적용 현황', '국가 디자인 AI 거버넌스와 기술전략', 'AI 기반 디자인산업발전방향' 등 다양한 시각에서 AI를 접목한 디자인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전시회' 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5년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전시회' 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지원하는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였으나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신규 판로 개척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다.

올해는 제품디자인·브랜드디자인·신시장창출형 원스톱 지원·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지원 등 총 153건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으며, 지식재산권 20건을 확보해 디자인 개발을 통한 수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곽은희 경북도 기업지원과장은 “디자인은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우위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디자인 산업이 지역 경제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