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성인 대상 '제15회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 성황리 개최

전통주 만들기 체험.
전통주 만들기 체험.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황판식)와 함께 지난 21일 '제15회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성인들이 일상 속 과학문화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발효로 물든 과학의 밤'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케이터링과 힐링 음악 콘서트, 맥주 속 과학 이야기를 알아보는 △토크 콘서트 △전통주 만들기 △치즈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이 드레스 코드인 브라운과 블랙의 옷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하며 현장의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년 부부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발효 음식 속 과학을 새롭게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발효 과정을 배우고 직접 맛보며 비교하는 과정에서 과학이 실제로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재영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참가자들이 과학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 과학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준비될 사이언스나이트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립광주과학관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은 성인을 위한 특별한 과학문화 행사로, 과학관은 아이들만을 위한 곳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 성인 대상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제16회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는 오는 12월 12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아 '러브 & 나잇'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