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교수창업기업 와트아이솔루션의 황우현 명예특임교수가 지난 20일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 회의실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전략을 발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쏠리스탐진, 강진군 만덕, 학장지구 이장단,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착수한 신전·도암지역 400MW 개발에 이어, 만덕·학장지구 60만 평 부지에 4900억 원을 투자해 280MW를 추가로 개발 하는 것으로 강진군에만 총 680MW,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박병훈 대표는 개회사에서 “강진지역에서 단계별로 나뉘어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은 민간 주도로 추진하는 지역 발전·햇빛연금형 기본소득화·일자리 창출 등 강진군과의 상생형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20년간 운영되는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 초까지 부지 확보 후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력망 연계와 발전사업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2027년부터 개발 인허가 및 설비 건설을 병행해 2030년부터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듀플러스]서울과기대, 강진군 만덕·학장지구 태양광발전단지 주민설명회서 사업전략 제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4/news-p.v1.20251124.1a1fbbdb6f16470f940a36599f507d19_P1.png)
황 교수는 “강진군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 산업 침체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2030년 탄소중립 목표 40% 달성에 발맞춰 지자체와 함께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지역 중소기업이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설계·시공·운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게 되면 청장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설비 완공 후 유지보수 등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집적화단지 추진 시 “지역 주민은 정부 보조금 외에 투자 재원의 최대 4%까지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의응답에서 주민들은 “수익공유가 20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물가상승 등을 반영할 것”을 요청했으며, “임차농의 경작 여건과 발전사업지구 내 농사 희망자도 고려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상기 쏠리스강진 회장은 “강진군 만덕·학장지구는 쏠리스 콘소시엄이 추진하는 알파에너지프로젝트 4개 사이트 중 전력망 연계와 설계·시공 입지 여건이 우수한 점을 고려해 주민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개평가에서 전국 173개 지자체 중 상위 10%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전라남도는 지난 5일 정부로부터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어 사업 추진의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