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뿌리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활용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 AI위원회(위원장 박형준·하태경)는 26일 부산시청에서 제3회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AI전환(AIX)과 조선기자재 주조·용접기업 AI 도입·활용 지원사업에 대해 추진을 의결했다.
소상공인 AIX 지원사업은 내년 수요조사를 거쳐 소상공인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AI서비스 도입 위주로 추진한다. 주조·용접기업 AI 도입·활용 지원사업은 분야별 TF를 구성해 현장 수요에 맞춰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산·학·연·관 AI 전문가로 구성된 AI위원회 위원, KT·LG유플러스·식파마(스타트업) 등 기업, 부산소상공인연합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AI위원회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소상공인, 제조 기반인 뿌리산업을 대상으로 AI 활용과 도입 활성화 방안을 찾는데 회의의 초점을 맞췄다.
KT와 LG유플러스, 스타트업 식파마 등 기업 관계자들은 고객 데이터 분석, 맞춤형 마케팅, AI 콜봇, 서빙로봇 등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했다. 뿌리산업 AI솔루션 전문기업인 포엠디엑스, 에이아이네이션은 주조·용접 분야 AI접목 현황과 개발 및 도입 가능한 AI솔루션을 제시했다.
하태경 공동위원장은 “오늘 AI위원회에서 발표 공유한 소상공인과 뿌리기업의 AI 활용 효과, AI 기술 및 서비스 도입 애로사항, 개선 방안 등을 정리 수렴해 부산시 업종별 맞춤형 AI 정책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사업 형태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9월 '부산시 AI위원회' 출범식에서 '월드클래스 해양AI 허브 부산'을 목표로 설정하고, 해운·항만·방산 분야 혁신 성장을 위한 1조원 규모 '웨이브(WAV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어 지난 10월 열린 제2차 AI위원회는 해양산업 AIX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해양AI 일자리 전담팀(TF)을 구성해 현재 해양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