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테크노파크 애로해소센터가 전문위원 기반 '기업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애로해소센터는 분야별 8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의 현장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애로해소센터센터의 적극적인 컨설팅과 전문위원의 협업으로 기업이 각기 다른 사업환경에서 경쟁력 제고와 안전 확보, 글로벌 진출 기반 강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일구어내 눈길을 끈다.
인사·노무 분야 전문위원인 신명교 노무사는 성림지에스 생산 공정을 점검하며 수동프레스 중심 작업 환경의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작업자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를 지원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현장 특성을 고려해 위험성평가 항목을 재구성하고, 프레스 공정에 특화된 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대책을 제시했다. 전문위원의 조언을 바탕으로 사업장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조치 절차를 정비하고 정기 점검 기반을 마련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지식재산(IP) 분야 전문위원인 이철 위원은 세이프티위드가 추진하는 스마트 안전장치 사업의 기술 특성과 사업 영역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상표·브랜드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공공·지자체 사업 진입에 필요한 신뢰도 높은 브랜드 메시지 방향을 제시하고, 대상 시장에 맞는 상표 출원 로드맵 수립을 지원했다. 그 결과 기업은 전문위원의 상담을 기반으로 주요 상표 3건을 신속히 출원하며 향후 권리 확보와 시장 접근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R&D기술분야 전문위원인 강성수 위원은 삼원중공업의 특수목적선 설계·제작 역량을 진단하고, 페루 해양연구기관(IMARPE) 등 해외 발주처 요구기준에 적합하도록 준비해야 할 기술자료와 설계 요소를 정리했다.
특히 완전분해조립(CKD) 방식 특성을 반영해 해외 규격에 맞춘 기술자료 작성, 설계 검토, 공정 관리 기준 정립 등을 집중 지원했다. 이러한 전문위원 중심 지원을 기반으로 삼원중공업은 40m급 해양조사선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어 SIMA 조선소와 공식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약 40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국내 협력업체 포함 약 80여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며, 지역 조선산업의 글로벌 기술 수출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한다.
애로해소센터는 앞으로도 각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기술, 인력, 경영, 수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지역 기업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종한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애로해소센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은 기업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전문위원 기반의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