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원 의료·바이오 첨단분야 육성·투자 컨퍼런스 성료

강원특별자치도 의료·바이오 첨단분야 육성 및 투자 컨퍼런스
강원특별자치도 의료·바이오 첨단분야 육성 및 투자 컨퍼런스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창업지원본부는 26일 춘천세종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의료·바이오 첨단분야 육성 및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의료기술 사업화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 금융, 기술지주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림대산학협력단, 춘천성심병원, 한림대기술지주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강원도, 춘천시, 우리은행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영애 춘천시 경제진흥국장, 조세형 우리은행 부행장 등 의료원 연구자, 교수, 전공의,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 스타트업 및 투자자, 정부·지자체 및 보건의료 R&D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투자상담회에 이어 강원도 경제정책과장 및 기술지주 대표의 발제와 의료원 연구교수의 사업화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정호철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장이 '강원 모펀드 소개 및 투자 계획', 이희우 한림대기술지주 대표가 '강원 의료 바이오 창업 활성화 및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조기영, 김유환, 김용균, 박두재, 전진평 한림대 교수가 의료원 연구교수의 기술 사업화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가 글로벌 진출 전략, 서규원 뉴로이어즈 대표가 의료 사업화 성공모델을 발표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교원창업자 니코스 팻시스(Nikos Fatsis)는 스웨덴의 창업지원 제도와 글로벌 협력 사례를 공개했다.

이희우 한림대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의료기술 사업화의 초기 단계부터 강원도, 우리은행, 한림대기술지주 등 강력한 지·산·학·연·금 공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춘천성심병원 연구진의 첨단 의료 기술 사업화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연구자의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두재 한림대창업지원본부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비전에 따라 강원 모펀드와 연계한 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자립·자생 가능한 스타기업을 육성함으로써 강원 의료·바이오 첨단분야 성공 모델을 확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